거제 스테이지: 다도해의 보석 같은 섬을 달리다
2025년 6월 5일, 투르 드 경남의 두 번째 무대인 거제 스테이지는 거제도만의 독특한 지형과 해안선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코스로 구성됩니다. 거제 어촌민속전시관을 시작점으로 하여 일운면, 남부면, 동부면, 거제면, 둔덕면을 거쳐 거제 농업개발원에서 피니시하는 종주형 코스입니다.
코스 맵을 살펴보면 1랩 34.5km와 2랩 43.3km의 두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어, 선수들은 거제도의 다양한 지형을 체험하게 됩니다[1]. 특히 거제도 남쪽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홍포~여차해안도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거제 9경 중 하나로 꼽히는 여차홍포해안도로 구간으로, 쪽빛 바다와 다도해의 파노라마 뷰가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숨막히는 장관을 선사할 것입니다. 대병대도, 소병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모습과 해안 절벽, 몽돌해변이 어우러진 풍경은 거제 스테이지만의 독특한 매력입니다.
코스 중간중간에는 홍포 전망대와 같은 관람 포인트들이 위치해 있어, 관중들이 레이스를 관람하면서 동시에 거제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해안 절벽과 소나무 숲길을 번갈아 가며 달리는 구간에서는 선수들의 기량과 함께 거제도의 다채로운 지형미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구간시상은 거제 농업개발원에서 진행되며, 이곳에서 하루의 경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거제 스테이지는 통영에서의 화려한 개막 이후 대회의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중요한 무대로, 선수들의 컨디션과 전략이 향후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