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스테이지: 우주항공의 미래와 자연이 만나는 무대

2025년 6월 6일, 투르 드 경남의 세 번째 무대인 사천 스테이지는 사천의 독특한 지역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코스로 설계되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천 우주항공청을 출발점이자 도착점으로 하는 이 스테이지는 총 130km 거리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됩니다[5].

코스 구성을 살펴보면 1랩 29.8km와 2랩 19.8km로 나뉘어져 있으며, 우주항공청에서 시작하여 산업단지, 농업지역, 해안가를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코스입니다. 이는 사천시가 가진 첨단 항공우주산업과 전통적인 농어업,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의미 있는 설계입니다.

특히 사천 스테이지만의 특별함은 우주항공청에서의 개막식에 있습니다. 오전 9시 10분부터 9시 50분까지 진행되는 개막식은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인 사천에서 열리는 만큼, 첨단기술과 스포츠가 만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지역 스테이지와는 차별화되는 사천만의 독특한 색깔을 보여줍니다.

코스 중간에는 사천만의 갯벌과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선수들은 사천의 풍부한 자연생태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천공항 인근을 지나는 구간에서는 항공기의 이착륙 모습과 함께 역동적인 레이스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까지 우주항공청에서 구간시상식이 열립니다[5]. 미래 항공우주기술의 중심지에서 펼쳐지는 시상식은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사천 스테이지는 전통과 미래, 자연과 첨단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가진 무대로, 투르 드 경남 2025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